[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 정민/조선시대 기인들의 이야기
[미쳐야 미친다, 不狂不及] 정민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 정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기를 시작한다.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선비들의 벽(癖)에 관한 이야기 미치도록 책을 읽는 선비, 김득신 헐 1억 번이나... 천문학에 푹 빠진 선비, 김영 무단결근하고 쏟아지는 비를 보기 위해 세검정으로 향하는 선비, 정약용 그림자놀이에 빠진 이덕무와 정약용 꽃에 빠진 선비, 김 군(김덕형) 기생 계량과 우정을 나눈 선비, 허균 분한 가슴으로 글을 쓴 선비, 서문장 등등등 벽(癖) 전부 벽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상천외하고 외경할 만한 기벽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 없는 안타까운 선비들의 이야기도 섞여 있다. 조선을 살아가는 선비들의 야사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제목에서도 안다. 미치지 ..
2022. 2. 24.